찾던 책이 있어서 아침부터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카타마치로 걸어가는 길..
강변에 위치해 있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산책겸 걷기에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굿
5분가량 걸어서 카타마치에 왔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서점에 갔는데 원하던 책이 없어서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포기..;
밥이나 먹으로 갑니다.
오늘 갈 식당 바로 옆에 오야마 신사가 있습니다.
중화요리, 라멘을 메인으로 하는 平和軒
원래 중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본풍 중식은 더 좋아합니다.
개점시간 맞춰서 입점.
라멘과 야끼메시를 같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같이 나오는 A세트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평범한 편이네요.
닭뼈육수 베이스의 라멘.
챠슈가 하나인게 조금 아쉽네요.
야끼메시 때깔 참 곱습니다.
맛은 상상하는 그대로의 맛 입니다.
밥에 수분을 다 날려버리고 고소함을 극대화 시킨 야끼메시 그 자체..
한 입 먹을때마다 사라져버리는게 아쉬울 정도
닭뼈 국물인데 첫 맛엔 생강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끝은 간장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기름지지도 않아서 정말 먹기 좋은 국물.
완탕
밥 맛있게 먹고 시간도 남기에
바로 옆에 오야마 신사에 들려봅니다.
계단을 올라서
본당은 이런 모습
오미쿠지도 있고
소원은 빌지 않고 인사만 올렸습니다.
소원을 빌까 했는데 떠오르지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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