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리 가나자와의 오래된 바들을 찾아놨었습니다.
실력 좋은 신인 바텐더도 좋지만, 경험에서 오는 깊이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Londonya's Bar로 갔습니다.
카타마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은 바로, 2층은 스테이크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뒤쪽에는 테이블석도 마련되어 있고,
카운터석도 두개 마련되어 있어서 바텐더 두 분이서 담당하시고 계십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갔는데 벌써부터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바 자리 구석에 앉아서 모스크뮬부터 한 잔.
라임에 칼질을 살짝 넣어서 짜 주시는데 내공이 상당해 보이던..
테이블 석 다른 손님들도 대부분 진 토닉만 드시고 계셨습니다.
일반분들도 자주 오는 대중적인 바 느낌이 물씬 나네요.
쉐이킹 어떻게 하시나 보려고 주문한 진 피즈. 좀 더 드라이 했으면 좋았을..
위스키를 먹기전에 주문한 깔바도스.
사과향을 느끼면서 조금씩 마시니 천국이 따로없습니다.
근데 술병을 안찍어서 뭐 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열심히 진 토닉을 만드시는 바텐더 토다상
먹지는 않았지만, 프로슈터도 있었습니다.
위스키 하이볼을 주문하면 맥캘란 12년으로 만들어 주시던데
다음에 먹기로..
버번 위스키를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이 또한 병을 안찍어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
위스키를 글랜캐런 잔이 아니고 특별한 잔에 따라주십니다.
크기는 작은데 상당히 무게감이 있었던 잔.
외관이나 고급스러움은 좋은데, 마실 때는 글랜캐런 잔이 더 좋은듯 하네요.
인테리어, 조명도 바 분위기에 맞는 고급스러운 느낌.
뒤쪽 배럴에 있던 위스키를 한 잔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 라프로익.
소독맛으로 위장을 마지막으로 불태우고..
손님이 많았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칵테일과 술의 퀄리티는 상당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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