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왓카나이까지 가는 하루입니다.

아침 06:40에 출발해서 19:30에 도착하는, 그중 8시간 40분정도 일반열차를 타고 가는 가벼운 일정 ㅎ



6시에 일어나서 삿포로 역으로.



삿포로에서 396km정도 가는 일정이지만,

소야본선의 일반열차는 하루에 몇 대 없기때문에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잘 짜야 합니다.


보통 왓카나이를 간다고 하면, 신치토세공항에서 ANA를 타고 왓카나이공항으로 가거나

특급 슈퍼소야를 타거나 하면 5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빠르네요



하코다테본선을 타고 타키카와역으로 갑니다.

이젠 아침에 일어나는게 적응돼서 06:42분정도의 출발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어디서 많이보던...



편한 좌석! 출발부터 기분이 좋네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이와미자와역을 지나고..



밖의 풍경은 평범합니다. 겨울이었으면 좀 달랐으려나?

아직 엄청난 깡촌은 아니어서, 이렇게 건물들이 보입니다.



삿포로에서 한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타키카와역. 


이곳에서 어쩔 수 없이 특급을 한 번 타야 합니다. (한정거장)

아침 08:11에 도착했지만,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다음 '보통열차'는 11:56에 있습니다.

11:56에 저 기차를 타고 가면 오늘안에 왓카나이에 갈 수 없기 때문에 ㅠㅠ



30분정도 여유가 있으니 역 밖으로 나가봅니다.

공사중 이네요?



공사중이라 화장실도 밖으로 나가서 들어가야 합니다.



역 내부 모습.



코스모스와 글라이더가 유명한가 봅니다.

글라이더 하니까 갑자기 오샤만베에서 만난 아저씨가 생각남



도장 쾅



이렇게 엘레베이터, 열차 타는곳 CCTV를 대놓고 보여주는곳은 처음봤네요.

이용객들 한테도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할거 없으니 이런거라도 찍어야지



특급 슈퍼소야 1호. 여기 특급 단 한정거장!!

한 정거장인데 760엔정도 합니다. 얄짤없는 교통비



지나가는 디젤열차. 얘를 탈건 아니고



홋카이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디자인. 특급소야



아 편하다 계속 타고싶다



손님들이 좀 있습니다.

왠지 이럴땐 검표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13분 타고 내린 슈퍼소야. 안녕



이곳은 후...후..후카가와!! 역입니다.

후카가와역은 시즈오카에 있지 않고 홋카이도에 있죠



뭐지 이 이상한 한글폰트는



08:55 후카가와역 도착.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