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토를 둘러보고 다시 오사카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쥬쇼지마역.

이곳은 후시미라는 곳 입니다.

교토의 마을 아니랄까봐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마을.

그냥 아무 곳이나 걷기만해도 산책로 같습니다.



여기에 산책하러 온 건 아니고.. 

술을 먹으러 왔습니다.



겟케이칸 오쿠라 기념관



오픈 시간이나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체가 아닌이상 예약 하지 않아도 견학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300엔.

애초에 비싸지도 않지만 여기서 시음하라고 주는 공짜 술값만 해도 300엔은 훌쩍 넘습니다.



요기부터 스타트



간단히 시음을 하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원주로 쓰이는 물.

어느 양조장을 가던, 우리가 쓰는 물이 최고!를 외치는걸 보면

물의 퀄리티가 술 만드는데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발효시키는 통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경..




술을 빚는 것에는 취미가 없어서 대강 스윽 둘러봤습니다.




사실 머리속에는 온통 시음 생각뿐이라

이런게 눈에 들어올리 없지요.



어서 이 곳을 벗어나도록 합니다.



뒤 쪽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정원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돼 있어서 냉큼 바로 앉아버리고..



입장할 때 받은 미니 쥰마이 사케를 까봅니다.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선을 따라서 윗 뚜껑을 열면,



잔이 딱!

좋은 아이디어 인듯.



노가리 까다가 숍도 들렀는데 굳이 사기엔 가격이 좀 있어서 안사고 나왔습니다.

요 레트로 보틀은 시음에서 먹었는데 맛은 좋습니다.

박물관 숍 전용 사케라서 나중에 먹을일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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