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8. 샤브테이 しゃぶ亭

샤브샤브는 비싼건 비싸서 먹기 망설여지지만

가성비가 괜찮은 곳을 잘 찾으면 2000엔 안팍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 신사이바시까지 달려서 찾은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테이.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곳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으니 주문도 편하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코스로 소샤브는 2000엔선 돼지샤브는 1600엔선의 저렴한 가격. 

길쭉한 다이가 있고, 혼자 주방을 바라보면서 먹는 시스템.

그래서인지 혼자 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소 샤브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주문하자마자 이런 기계에서

준비하시고

잘라줍니다

고기와 같이 먹을 채소도 준비되고..

육수도 1인 1냄비로 준비됩니다.

때깔좋은 고기님

육수가 팔팔 끓으면 다 같이 넣어서 

밥에 올려 먹습니다.

샤브샤브의 맛 = 고기의 부드러움 + 육수 + 소스

3박자 꽤 잘 맞습니다. 맛있음

고기 다 먹고 우동 투하.

우동 면이 굉장히 두꺼운 면인데..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굵은 우동면도 있는지..?

한국인 마인드로 다먹고 후딱 나가려니까

아직 후식이 남았다며 가지말라십니다.

깔끔한 샤베트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