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해결하러 나고야역 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오와리이치노미야역 근처에서 먹기로 합니다.
오와리이치노미야역 옆으로 지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らーめん 一宮鶏白湯
'라멘 이치노미야백탕' 이라는 닭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백탕(파이탕) 라멘 전문점 입니다.
2층에도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이 가게의 주력인 鶏白湯(토리파이탄) 라멘을 시켰습니다.
750엔. 평범한 가격이네요.
1층에는 다이로 10석정도만 있습니다.
닭육수 라멘이어서 그런지 특이하게 식초와 후추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붙어있네요.
국물 먼저 먹어보고 나머지 재료들 올리고 식초 뿌려서 먹으라는 듯
이쁘게 담겨 나오는 백탕라멘
차슈가 아니고 닭가슴살이 따로 나옵니다.
깔끔하게 담겨 나오는 한 상.
국물이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식초와 후추 조금 뿌리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맛.
가슴살과 죽순 올려서
얇은 면 인데도 탄력이 있습니다.
면과 국물의 딱 맞는 좋은 궁합.
담백한 국물과 후추 살짝 묻힌 닭가슴살은 최고 인 듯.
잘 먹었습니다.
이치노미야 라는곳에 다시올지 모르겠지만
라멘 먹기위해서라도 한 번쯤 들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와리이치노미야역으로 돌아와서 못다한 구경을 합니다.
역 안에 있는 작은 마켓에 술이 잔뜩 있길래 가격 구경
이런 곳에도 술이 잔뜩 있는데.. 한국에도 술 문화가 발달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의점에서 에비스맥주와 교자하나 사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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