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입니다. 

우에노에서 출발해서 사카타까지 일반열차로 가기!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

아직 몸이 여행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잠을 잘 자진 못했네요.



타카사키선을 타고 타카사키까지 갑니다.



06:12 발차 일반열차 타카사키행.

'이 시간대에 누가 여기까지가?!' 라고 생각했는데 꽤 승객이 많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차.



노약자석이 아예 따로 있고 앞에 지지대까지 있네요.



타카사키 역. 아무 문제없이 왔습니다.

군마현에서 가장 큰 역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여러 노선의 갈래이며 신칸센 역이기도 합니다.



비가 조금 오는군요



사람들이 시간표 앞에 모여있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

다음은 죠에츠선을 타고 미나카미역 까지 가는 열차였는데,

누마타역?? 제가 뭘 잘못 봤나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당황스럽지만 일단 누마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아....

비가 무진장 옵니다. 왜 첫날부터 이런 시련을..



당황한 저에 비해 여유로워 보이시는 다른분들.



누마타역에 도착해서 어쩔건지.. 이상태론



누마타역 도착.

어째야 하나 서성거리고 있다가



개찰구로 나와보니 이런..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갈 수 없어욧!!!"

ㅠㅠ



멍때리기

를 하다가 역무원한테 미나카미까지 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열차가 안가는대신에 버스로 대신 간다고 하십니다. 다행이다!



버스까지 1시간이 남아서,

밖으로 나와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비가 와서 돌아다니기도 뭐하네요



바로 앞 버스 정류장.



1시간을 기다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무슨 버스인지 적혀있지도 않아서 타기도 힘들었네요.

일알못 넘 힘들다



웰컴투 군마존



중간에 고칸역에도 들릅니다.

한분 내리시고 바로 출발



^^;



미나카미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로 50분 정도 걸렸네요.

역 안에 들어가면 표 검사를 합니다. 버스를 타고왔으니 원래 기차표를 검사하는것처럼.


표 검사를 하고나서,

"니이가타.. 아니 나가오카 까지 가고싶은데여.."

"일단 다음 열차가 13:30인데... (현재 11:00쯤) 그 열차도 발차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


역무원분들도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미나카미 관광지라던가 지금 갈 수 있는곳이라던가 여러군대 추천해주셨습니다.

온천, 리프팅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13:30 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뭐라도 하려고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과연 그 때는 기차를 탈 수 있을까요?



미나카미 역 바로 앞의 상점가.

라멘집,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관심사는 아니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보도록 합니다



아 공기좋다!!!

긍정적인 생각 하는중



오잉

역 근처에 SL(증기기관차)이 전시되어 있군요.



운행하지 않는 SL을 갔다논 모양입니다.



D 51 498

누가 보면 이거 보려고 온줄 알겠다



SL에 관한 설명입니다.

일알못이라 패스 ^^7



멋있다.

시간도 많은데 한참동안 구경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볼까요?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산책길이 있는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썩어나니 내려가 봅니다.



관리가 안됐는지 온통 풀에 덮여있습니다.

캐리어까지 들고 내려 가느라 힘들었네요 벌레도 많고 



별거 없네요.

다시 올라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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