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 정산을 마치고 나니 통장 잔고가 바닥을 찍었습니다.

더이상 들어올 돈은 없고 쓰자면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해서 8월달 예정 이었던 콘서트 관람 일정도 포기했죠 ㅠ.ㅠ


그런데 우연히 삿포로-인천 '100엔' 항공권 이야기를 듣고 덜컥 구매를 했습니다.


문제의 그 항공권.


제주항공에서 2016.7.20 부터 삿포로 신치토세공항(CTS)에 새로 취항을 합니다.

제가 산 표는 첫 취항 다음날인 2016.7.21 에 신치토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편도' 표 입니다.


원래 제주항공에서 새 취항 특가로 푸는 100엔짜리 항공권들이 있는데 이 표들은 경쟁이 치열해 이벤트 시작하자마자 마감이 돼버리죠.

그런데 7.20, 7.21 신치토세공항->인천공항 표만 탑승 일주일전까지도 계속 100엔표가 남아있었습니다.

예측) 첫 취항이다 보니 사람들이 인천에서 삿포로로 가는 표(7/20, 7/21)만 사고, 첫 취항날에 돌아오는걸 사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신치토세공항 국제선에 LCC가 들어오기 전 대한항공 표 가격을 생각하면...


out이 삿포로이니 in을 어디로 할까 결정을 하며 일정을 정해봤습니다.



일정 짜기 빡세다..


7/14에 나리타 in 7/21 삿포로 out 일정입니다.

실제 기차 여행은 7/18 까지가 되겠네요.

사용할 패스는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외국인 전용패스가 아니라 이용하는 분이 적겠지만,

저는 일반 열차로 여행을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ㅎ


일본 최북단 역 왓카나이를 찍은 7/18일부터 7/21까지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오는 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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