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어나서 역으로 나섭니다
교토행
이제야 좀 오사카 여행 온 것 같네요
아침식사로는 역시 위스키가 제맛
오늘 갈 곳은 야마자키 증류소 입니다.
증류소는 야마자키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에서 부터 야마자키 증류소 광고가 있네요
이쯤오면 거의 시골이다보니.. 정겨운 풍경
역을 나와서
한적한 길을 쭉 걸어갑니다
저 멀리 증류소가 보이네요
철길을 건너면
입구가 보입니다
원래 야마자키 증류소는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고 와야합니다.
운이 나쁘면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안내소 직원분께 부탁했더니 다행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증류소투어 코스와 위스키견학 코스가 있는데
투어는 무조건 예약이고 견학은 그냥도 가능한듯..
사실 투어는 관심없고 술 마시는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이런 건물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위스키를 마시고 계시네요
안에는 증류소 역사관이 있는데
과거 SMWS 보틀도 보입니다.
위스키 실험실(?)
숙성 년도, 캐스크 등 다양한 시리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좋은 위스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
한 쪽에는 다른 증류소 위스키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모어 50년..?
적당히 둘러보다 시음하러 ㄱㄱ
환상적인 가격표.
보모어 18y 500엔
맥캘란 18y 700엔
대망의 야마자키 18y.. 600엔
가격이 하늘로 솟은 야마자키 18y은 세계 어디를 가도 이것보다 싼 곳은 없을듯..
야마자키 증류소라 당연하긴 한데, 이 가격 하나만으로도 이 곳에 올 이유로 충분합니다.
비교 시음을 위해 하쿠슈 18y과 보모어 18y과 함께..
정성스럽게 따라주십니다.
일행은 발베니 21y, 히비키 21y
구분이 쉽도록 아래에 라벨을 깔아줍니다.
이 곳에 온 이유: 야마자키 18y
가격 거품 거르고 정말 맛있습니다.
맑은 계곡물에 위스키를 담근 느낌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
그 안에 쉐리향이 녹아있어 멋진 풍미를 냅니다.
바깥에서 한적한 분위기 즐기고
서로 돌려 마시며 비교 시음.
다 마셨지만 야마자키 18y 압승
두번째 잔.
맥캘란 18y (2016) 과 야마자키 12y 판쵼캐스크
역시 맥캘란 18년은 년도에 따라서 맛이 확 다릅니다.
2016년은 90년대 보틀에 비해 맛이 반 정도밖에 안되는듯..
야마자키 12y 판쵼캐스트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미즈와리도 먹었는데 그것도 굿.
아침부터 한바탕 퍼마시니 졸려지기 시작..
점심 먹으러 슬슬 일어납니다
다시 야마자키역으로.
야마자키 증류소는 오사카 올때마다 들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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