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20 ~ 2016.4.25

Edinburgh, Scotland


처음으로 가는 유럽 여행.


예전부터 유럽여행은 비행기 값이 비싸서 오래가지 않는이상 안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출발 5일 전에 80만원 정도의 인천-런던-에딘버러 왕복 표가 남아 있어서 충동적으로 구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위스키이다.


여행 하루 전날 일 끝내고 형들과 술한잔 하며 얘기도 할겸

아는 형의 단골집이라는 봉천동 '아나고야' 로 갔다.

찾아가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5월중에 논현동으로 이점을 한다고 한다.




저녁 8시에 방문했는데 만석이라서 카운터석에 잠깐 자리했다.

몇가지 소주와 위스키 보인다.



고추장, 기름장, 부추가 찬으로 깔린다.

부추무침이 간이 딱 맞아 계속 리필하게 된다.




콜키지로 가져온 도수가 좀 있는 일본 소주를 보고 주문을 하지 않아도 음식을 내 주시는 사장님.

첫번째는 조금 두껍게 썰어낸 육사시미. 조금 느끼한 맛을 김치가 잡아준다.




기름장과 부추를 같이 곁들이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멍게.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온다.



시메사바.

좋은 고등어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다. 인상적인 맛



시메사바를 다 먹어가니 연어알을 올린 문어 초회를 올려주신다.

연어알이 매우 신선해서 문어보다 더 손이 가는..



가리비 초무침.



식사로 준비된 리조또(?).

고소한 풍미가 아주 마음에 든다.



두릅과 간장새우.

짜지 않고 간이 잘 배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아귀 간.



아귀 간은 처음 먹어보는데 

조금 부담스러운 맛이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와 집으로 돌아가니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비행기는 아침 10시 30분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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